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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동검도 요체와 자연의 이치 - 사랑

Jinyoung Ssangkum Ryu 2011. 4. 10. 09:43

해동검도 요체라고 했지만 오히려 무술의 요체가 되고, 우리 삶의 요체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더나아가 우주 자연의 이치의 요체인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기가 현재 하고있는 일들을 더 충실히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가지는 것이기도 하다.

 

본 글은 본인이 해동검도를 해 오면서 수련지도와 더불어 사람들을 치유하는 사례들 보고 해동검도라는 무술수련과

전혀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기에 다시 한번 설명 하면서 아래와 같이  해동검도라는 무술에 있어서의 우리가 배우고,

반드시 알아야할 그 알맹이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그  치유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신체 변이 조정 

 

자세불균형으로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아주 많은데, 허리나 어깨, 목 등이 만성적으로 아픈 사람들과 이의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각종 내과질환, 정신과적 질환 등도 자세불균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이를 통해 몸의 외적 조화를 만드는것이다.

 

-. 근막이완요법

 

일반적으로는 뼈가 몸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나 사실은 근육을 포함한 결합조직 즉, 근막이 인체의 자세를 유지하는데 훨씬 더 중요성을 가진다.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의 근막이 변형되거나 정상을 벗어나면  그 보상현상으로 주위의 근육도 경직이 되며, 결국은 뼈도 잘못된 자세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각종 내과질환( 천식, 당뇨, 암 등), 및 정신과적 질환까지도 파급이 되는 것이다. 근막에 가해지는 부드러운 힘으로 혈관운동반응을 유도하고, 유독한 대사폐기물의 배출, 근막평면에 기운을 불어넣어 과거에 불균형된 부분들을 원상회복되지 않도록 하여 정상적인 패턴을 유지시키는 생체과학적원리이다.

 

-. 막힌 혈을 찾아 뚫고 기운을 불어 넣어 각 장기의 활성화를 돕는다.

 

-. 침을 통해 온 몸의 장기를 정상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자연의 기운을 통하게 하여 장기의 조화를 이루게 한다.

 

-. 뜸을 통해 묵었던 나쁜 기운을 사하여 자연의 기운을 원할히 돌게 하여 각 장기들을 정상적으로 활동케 한다.

 

-. 빛 = 파장= 사랑 = 에너지 = 힘

 

 

따라서 신체변이조정 및 근막이완요법을 통한 외형적인 균형과 자연 에너지가 소통되게 함으로써 내면적인 기의 균형으로 인체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전인적 치료가 되는 것이다.

 

상기와 같이 언급 설명 하는 것은 사람의 불편한 곳을 치유하는 부수적이고 형식적인 방법을 간단히 나열 한 것일 뿐, 실제 우리 몸 안팎에서 작용하는 그 자연의 기운이 어디로 미치며, 어디까지 영향을 주는지를, 어떻게 설명하고 정확히 현대 과학적으로 그 이치를 알고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무술수련에서 몸, 마음과 정신을 강조한다. 

바른 마음,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하라고 무수히 가르치기도 한다.

여기에 답은 다 있고,

그대로 실천만 하면 된다.

 

그게 다지고 다지어지고,

쌓이고 쌓여져,

나의 내공의 정도가 되고,

그 정도는 곧 자연 속 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실된 사랑의 크기로 보면 된다.

(사랑은 순수한 자연에너지이고, 빛이며 파장이고 힘이다)

 

기운의 흐름을 느끼고 알고, 보고,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행해져야만 하는 대로 자연의 기운은

그 내공의 정도에 따라,

그 사랑의 정도에 따라,

많고 적음, 그리고 강하고 약하게, 길고 짧게

많은 형태로 시시각각 변하고 또 변하여

우리의 현상계에 그 영향이 미친다.

 

그래서 한 예로

침이란 자연의 기운을 통하게 하는 것으로서

정확하고 고정된 침자리가 없다는 말이 그것이며,

 

올바른 마음과 진실되게 남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만이

이로써 다른 사람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이다.

 

기운의 흐름을 보고

그 기운을 알아,

내 자신도 알고, 남도 알고,

내 주변의 현상도 느끼고 알고 보아서,

내 자신 뿐만 아니라 남도 좋게 해 줄 수가 있게 되어,

  

무술의 경우에는

그 기본 원리를 스스로 깨달아

진실된 마음으로 남을 잘 가르칠 수가 있고,

여여한 마음으로 남의 불편하고 아픈 곳을 알아

회복될 수 있게도 한다.

 

결국 무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가서는

"사랑(의 크기)"으로 종결됨을 확신한다.

 

 즉, 각 행위들의 움직임을(무술동작 또는 생활 속 행동 등) 이행하는데

사랑으로 해야 된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냥 사랑으로는 절대로 부족하기에 진정한 사랑으로 해야 한다.

그것도 훨씬 못미칠 수 있기에 정말로 애틋하고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랜 인고의 세월로 수행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으로 하면 된다는 결론을 짓는 것은 쉬울 지언정

그 과정은 키워야할 믿음 속, 정말 어렵고 기나긴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알고 실천하기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그것을 더 크게 만들게 하기위해

우주 속 보이지도 않을 미세한 지구라는 땅위에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술 속의 해동검도를 통해

그 기운의 흐름을 알고

그 기운을 보고

진실된 믿음으로 쫒아서,

  

몸의 기본원리를 깨닫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천하여

나의 본성을 알고,

여여한 마음으로 내 자신을 표현하면

그게 바로 나 자신의 무한대로 향한 하나의 창조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해동검도라는 무술 속에서 그런 원리를 찾아 본인은 해동쌍검류을 창안한 것이며,

그것을 통해 그 기운의 흐름을 알아 상대방을 알게 되어 쉽게 잘 가르칠 수가 있고, 치료도 할 수가 있고,

나 자신이라는 무한소 속에서 무한대를 창출하는 에너지가 발동되어,

  

지금까지 본인이 현재의 해동검도 수련생 편리위주로 만들어진 쌍검 술기는 국내외에서

얼마든지 각자 능력대로 주고 있으며, 다 주어도, 샘물같이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도록 어떤 기본 틀 아래 계속 나와진다.

 

얕은 마음과 엷은 계산된 마음으로 남을 흉내 내는 섣부른 설명과 지식에 따른 그의 생각과 행동거지들은

그냥 그대로 흐르게 되어 자신을 어렵게 만들고 피곤하게 만들 뿐, 결국에 가서는 자기가 행했던 많은 것들이

별로 보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행일 것이다.

 

그게 자연의 이치이다.

 

평생을 통해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사람의 몸과 생각과 마음으로

무언가를 창안해 내었고 그래서 그것들을

특별한 것으로 생각을 하나,

 

그게 어느 시점에 가서는

그것도 결코 내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정말로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게 된다면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며, 다행스러울 것이기도 할 것이다.

 

출처 : 사단법인 세계해동검도연합회
글쓴이 : HAEDO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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